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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카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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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LX100으로 찍은 겨울 양산천의 풍경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렸던 파나소닉 LX100을 손에 넣었다. 하이앤드급이면서도 이미지센스가 포서드와 같은 크기다. 다른 1인치 하이앤드 카메라와 일단 센스 크기에서 압도하고 또 렌즈가 라이카다. 라이카에서 이와 비슷한 하이앤드급의 카메라가 V-lux인데 이 라이카 하이앤드도 이미지센스는 죄다 1인치다. 그러면서 가격은 저기 안드로메다급이라 손에 쥘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당신.. 그런데 성능면에서 그 라이카의 브이룩스보다 더 나은 그러면서 라이카 멋을 지니고 있는 LX100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 녀석을 들고 양산천으로 달려갔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 파나소닉 LX100으로 가진 첫 출사 .. 아직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아 이런 저런 조작을 잘 못하였지만 마음에 든다. 서브바디로 ..
비온 후 아침 밤새 비를 뿌리느라 지쳤는지 먹구름이 하얗게 밤을 샌 모양이다. 물기를 머금은 흙길 옆으로 강물이 세차게 흘러간다 내볼을 기분 좋게 훑고 가는 바람 아침이다. 비온 뒤 아침 그렇다. 난 오늘 새로운 하루를 선물받았다. by레몬박기자
그냥 보면 힐링이 되는 그림 같은 사진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는 날 천성산 원효암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 살짝 빗방울이 떨어질 때 천성산 원효암에서 by 레몬박기자
[사진강좌]한 눈에 보는 DSLR 카메라 이미지 센스의 크기 비교 DSLR 카메라는 이미지센스의 크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클수록 해상력과 화질이 우수하고 작을수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핸드폰 카메라가 대세입니다. 하지만 핸드폰 카메라는 그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작은 센스를 차용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대안으로 화소를 엄청 늘려서 이를 보완하려고 합니다. 최근 출시된 삼성S20+ 경우는 1억만 화소라고 하는데 정말 그 기술력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그렇게 화소수를 늘여도 이미지 센스가 큰 것을 못 당합니다. 가격은 비슷한데 화소수가 많은 카메라와 이미지센스가 큰 카메라 중 어느 것을 고르겠냐고 하면 두 말 없이 이미지센스가 큰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DSLR 카메라의 이미지센스 어떤 크기로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길게 늘어서 설명하면 이렇게 됩니..
[사진강좌] DSLR 카메라의 종류, 나에게 맞는 카메라 고르는 팁 1. DSLR 이 무엇의 약자일까요? Single Lens Reflex Camera의 약자입니다. 렌즈 하나 달린 반사 카메라라는 뜻입니다. 이걸 우리말로 ‘일안 반사식 카메라’라고 합니다. 이 말은 렌즈가 하나가 아니라 둘 셋인 카메라가 있다는 말이죠, 실제 있구요, 그리고 요즘 핸드폰에 달려있는 카메라들이 대부분 둘이나 셋, 최근은 다섯까지 달려 있더군요. 참고로 렌즈가 많으면 이점이 많습니다. 각 렌즈마다 찍을 때 설정을 달리해주거든요. 한 렌즈는 밝게, 한 렌즈는 적정으로 또 하나는 어둡게, 또 하나는 색감을 짙게 등등 이렇게 해서 하나로 합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온 사진이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하여간 첨단 과학이 가미된 기술인 것이죠, 다시 일안반사식카메라 즉 slr로..
덕유산 설천봉에 고고한 선비의 자태를 서있는 상제루 덕유산을 올랐다. 관광곤돌라를 타고 오르니 설천봉에서 내려준다. 여기 설천봉에서 30분 정도를 걸어가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오를 수 있다. 단풍에 물든 가을 덕유산도 절경인데, 하얗게 눈에 덮힌 덕유산은 신비롭다. 거기에 운무까지 겹치면 여기가 천상의 무릉도원인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관광곤돌라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면 꽤 넓은 평지가 나오고 거기에 상제루라고 하는 꽤 큰 건물이 보인다. 상제루는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건축된 건물이다. 대회가 마친 뒤 15년 가까이 방치되었다가 지금은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한다. 목조로 된 건물이라 우리 선조들이 이 높은 곳에 어떻게 이런 큰 건물을 지었는가 생각했는데 무주리조트에서 행사를 위해 지은 건물이라 해서 좀 김이 샜다. 하지만 누가 기획했는..
세계3대 커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쿨하게 포기했다 커피를 좋아한다. 어쩌다 보니 드립커피에 빠져서 매일 커피를 물처럼 마신다. 그러다 보니 아내도 전염이 되었다. 첨에는 인상을 쓰면서 한 입 먹고 내려 놓더니 점점 뺏어먹는 양이 많아진다. 그리고는 매일 커피를 내려서 보온병에 넣어 진상해야 한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닌가 좀은 걱정이 된다. 하루종일 거의 물같이 마시고 있다. 아마 나의 수분보충은 모두 커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며칠 전에는 사고칠 뻔 했다. 커피 중에 내가 좋아하는 블루마운틴.. 그 중에 최고라는 세계 3대 커피에 들어가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 할인한다는 광고톡이 왔다. 그런데 500g에 7만원..ㅜㅜ 할인한다며? 보통 1kg에 2만원대를 주문해서 먹는 내겐 어마무시한 비싼 커피.. 그래서 커피 동호회에 물었..
눈덮인 겨울 덕유산 운무 잔뜩 찌푸린 하늘 가운데에 구름으로 만든 세상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구름들이 땅으로 쏟아내리며 눈덮인 덕유산을 감싸안고 한참을 그렇게 머물다 사라진다. 세상은 그저 운해에 덮힌 듯 했는데 저 멀리서 보니 그 운해도 작은 조각일 뿐 세상은 그보다 더 넓게 펼쳐져 있다.. 운해라고 해야 하나 운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구름 무더기는 내 눈 앞에서 유유히 저너머로 사라진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