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카메라로 (25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번 추석에는 성묘하지 않기로 했다 어제 어머니와 이번 추석에는 추석날 아침에 추도예배하는 것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어머니와 분가해서 살고 있지만 어머니집과는 그리 떨어진 곳에 있지 않다. 평소에 한 번씩 어머니를 찾아뵈니 추석 명절이라고 특별할 것은 없기도 하다. 그래도 추석에는 어머니께서 손주들 보는 재미도 있고 아들과 며느리가 전도 부치고 송편도 빚고 가족들이 모여 오손도손 지내는 모습을 보는 걸 큰 낙으로 삼았는데 어머니께서 대세를 따라 양보하셨다. 그저 죄송하고 미안할 따름이다. 사진 = 진해 철길마을 by레몬박기자 진해 군항제를 누비고 다니는 꽃마차들 벚꽃 피는 봄은 이미 지나가고 태풍과 더위로 우리를 몸살나게 했던 여름도 지나가고 지금은 선선한 바람이 불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가을이다. 올해 가을 과일과 곡식은 이전보다 더 맛있을 것이다. 그 수난의 세월을 꼿꼿하게 견뎌냈으니 그 속이 얼마나 알차겠는가? 가을의 길목에 슬며서 이전 봄의 추억을 꺼내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팻말을 붙이고 벚꽃으로 단장한 진해 시내를 꽃마차들이 위무도 당당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해군항제 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한 어떤 축제도 가보질 못했는데 내가 찾아주지 않아도 진해에 벚꽃은 폈을 것이다. 그런데 검찰은 불법 증거가 뚜렷한 김건희와 그 장모는 수사하지 않고, 군복무 시 특혜 휴가 받았다는 사람 현 직장은 왜 압수수색하는가?.. 중국집 우동이 먹고 싶다 예전에 중국집 가면 짜장면보다 우동을 더 많이 먹었다. 여러 해물과 신선한 야채늘 우려낸 국물에 쫄깃한 멸빨이 어우러져 살짝 감칠맛이 나는 시원하고 담백한 그 맛이 정말 좋았다. 그런데 요즘 중국집은 우동보다는 짬뽕이 대세이고 우동은 죄다 일본식 우동이라 영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아 못내 아쉬웠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런 날 중국집 우동이 더 땡긴다. by 레몬박기자 이 꽃 이름은 달개비인가 닭의장풀인가? 달개비 참 친근한 이름이다. 산책하다 흔히 보는 짙은 파란색과 노란 꽃술을 가진 꽃 그런데 달개비를 닭의장풀이라고도 하는데 꽃모양이 닭의 볏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by 레몬박기자 추억의 사진, 운동회 포크댄스 그땐 국민학교 봄에는 어린이날, 가을에는 가을운동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 포크댄스 어렸지만 좋아하는 여학생이 내 앞으로 오면 숨이 멎을 듯 긴장했고, 살짝 잡은 손 놓기가 넘 아쉬웠던 순간. 영희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by 레몬박기자 이 꽃 이름은 봉숭아도 되고 봉선화도 되고.. 울밑에선 봉선화야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 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by레몬박기자 이제 군밤의 계절이 오는가? 산에 밤톨들이 땅으로 토닥하며 떨어진다. 가을 산길 특히 밤나무가 있는 곳을 지날 땐 조심해야 한다.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뜨거운 맛을 볼 수 있다. 밤이 익어가는 계절, 가을이다. 식을 줄 모르던 그 뜨거운 여름 열기를 슬며시 밀어내며 가을 인사를 건넨다. 아직 화롯불 피울 때는 아니지만 군밤을 구웠다. 가을은 참 맛있다. by레몬박기자 이 꽃 이름은 흰꽃나도샤프란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 중 샤프란이 있는데, 이 샤프란이 꽃 이름인 줄 몰랐네요. 이전에 누가 수선화라해서 그런가 했는데 수선화는 이런 모양은 아니죠. 알아보니 '흰꽃나도샤프란' 이라고 합니다. 샤프란..향기는 그리 강하지 않는데.. by 레몬박기자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3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