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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카메라로

(2508)
연못에 피어나다 경복궁 향운정에서
들국화 더위에 지치다 더위에 지친 듯, 더위에 메말라 가는 듯 이제 화려한 나의 자태는 사라지고 있다. 세상살이가 권태로운 건지 아님 그저 쉬고 싶은 것인지 -청평 고요 수목원에서 -
푸른 창공을 힘차게 나르는 왜가리의 비행 난 하늘을 품었다.
늑대의 손, 참 좋을 때다 참 좋을 때구나... 광안대교가 보이는 민락동 방파제에서
경주 안압지의 절정 야경 경주 안압지를 임해전지라고 합니다. 임해전은 예전 신라시대 별궁으로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귀빈들이 왔을 때 그들을 접대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안압지는 이 임해전지 안에 있는 연못입니다. 안압지 근처에는 현재 다섯개의 전각이 있고, 이 전각은 안압지와 환상적인 어울림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이렇게 밤이 되면 연못에 비친 반영과 함께 아름다운 밤의 색으로 치장하고 있습니다. 달이 환히 떠있는 밤에 연못에 드리운 달그림자 그리고 아름다운 풍악 소리, 잔을 부딪힐 마음 통할 친구 그리고 세상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조요한 나의 마음을 드리울 수 있겠죠.
샌프란시스코 17마일 해안과 세계최고의 별장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17마일 해안, 이 해안을 따라 17마일의 환상적인 풍경을 따라 세계 유명인사들의 별장이 즐비하게 있다. 안개가 많이 낀 날이라 분위기가 마치 호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그런 으스스한 느낌이라 그닥 좋은 줄 몰랐다. 겉과 안은 완전 다르겠지..그런데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은 그리 크지 않다. 혼자만의 삶을 위해 저리 큰 성을 둔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by 레몬박기자
선거부정으로 불에 탄 몽골의 공산당당사 2008년 8월에 몽골을 방문하였다. 한창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고 있을 때 몽골에는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당시 선거부정으로 화가 난 몽골 군중들이 공산당정부의 부정부패 규탄하며 공산당 당사를 불질러 버린 것이다. 이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산당을 이기며 몽골은 민주화를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옮겼고, 다음해 대통령 마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 현재에 이른다. 위 사진이 당시 불에 탄 그 당시의 모습이다. 또 하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유도 100kg에 나이단 투브신바야르가 한국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이 금메달은 몽골 역사상 첫 금메달이며, 옛날 우리 양정모 선수가 레슬링에서 처음 금메달을 땄을 때의 그 환호가 몽골 전역에 울려퍼졌다. 그 나이단 선수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부상 때..
경주 안압지 놀래서 어떨결에 찍은 사진 경주 안압지의 야경을 찍으러 그 추운날 손을 호호비벼가며 기다렸다. 이런 저런 아름다운 풍경, 빛과 조화된 모습, 이래서 많은 사진사들이 안압지를 찾는구나.. 그러나 너무 정적인 모습..건물과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작은 못, 그리고 반영까지 .. 뭔가 부족한 듯, 역동적인 모습이 없을까? 그 때 연못에 있던 청동오리들이 후두두...못을 박차고 뛰쳐 오른다. 오리들이 놀라서 허공을 차고 날아오를 때, 나도 놀라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