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2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정 일출_ 설날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 송정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외톨이 나는 누구인가? 홀로있다. 외톨이가 되었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나를 찾았다. 황금 물빛에 젖어 있는 나를 보고 어두운 물색에 홀로 서성이는 나를 본다. 무리지어 있을 땐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남이 불러주는 나를 알았다. 이제 홀로 있으니 나를 무어라 할까? 나 밖에 없는데 이름이 무슨 소용이리 ..그러면서 또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사진 = 송정 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밤이 찾아온 포구, 밤은 엄마의 자궁이다 포근한 엄마의 품처럼 내게 그렇게 안식이 왔다. 해가 떠 있을 동안은 쉬질 못했다. 바람이 불었고, 파도가 쳤고, 그리고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제는 아무도 없다. 포구의 등대만 반짝인다. 밤은 평화다, 밤은 엄마의 자궁이다. 열달을 그렇게 짙은 어둠속에서 커왔지만 무섭지 않았던 것은 엄마의 숨결, 엄마의 노래, 엄마의 사랑밤은 포근하다. 편안하다. 난 밤의 그늘 아래 비로소 안식을 누린다. 사진 = 송정 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윈드서핑, 바람을 부리는 비책 바람을 탔다. 바람을 부리는 신묘막측한 재주를 얻고 싶었다. 수없이 실패했지만 바람을 얻을 수 없었다. 한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면 바람을 부리려면 바람에게 몸을 맡겨야 한다는 것바람을 따라 같이 흘러가야 한다는 것 사진 = 송정해수욕장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황금빛 바닷길을 달려가다 황금빛 노을이 펼쳐진 바다위를 달린다. 난 황금고기를 잡고 싶다. 분명 이 바다에는 황금고기가 살 것이다. 사진 = 송정 앞 바다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한가롭다 평화롭다 그리고 살아있다 포구에는 흰등대와 붉은 등대가 서로 마주보며 서있다. 그리고 이 사이로 작은 배들이 드나든다. 구름 한 점 없는 오후 참 한가롭다.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배도 있고 그물을 정리하는 어부도 있고 출항을 준비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배들도 있다. 그렇지만 참 한가롭다. 평안하다. 살아있다. 그래서 좋다. 사진 = 송정 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새벽을 몰고 항구로 돌아오다 새벽을 찾아 먼 바다로 떠났다. 깊은 어둠에 잠긴 바다에서 새벽이 다가오길 내내 기다렸다. 과연 새벽이 올까? 인내의 한계에 다다랐을 때 저 멀리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햇살 끝자락이 날카롭게 어부의 눈을 스치고 지날 때 어부는 그물을 걷었다. 드디어 새벽을 잡은 것이다. 어부는 그렇게 새벽을 몰고 항구로 돌아왔다. 사진 = 송정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해변에 새겨진 나의 흔적을 찍다 백사장에 남겨진 수많은 발자국들 여기에 애 흔적도 새겨져 있다. 그리고 난 그 흔적을 내 카메라에 정성껏 담았다. 그런데 이 기록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진 = 송정해수욕장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