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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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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등산길에 만난 '장지뱀' 아들과 천성산을 오르는데 자꾸 풀섶에서 스스스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낙엽 소리인가 하고 애써 외면했는데, 느낌이 싸한게 .. 그래서 소리 나는 쪽을 유심히 살펴보니 이 놈이 쓰윽 나타난다. 도룡뇽인가 했는데 '장지뱀'이다. 천성산에서 by 레몬박기자
간월재 오르는 길에 본 '현호색' 간월재 등반길에 고급스런 보라빛을 내는 꽃이 보여 일단 카메라에 담았다. 길쭉하게 생긴 꽃들이 뭉쳐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이꽃 이름은 '현호색' 학명은 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이다. 산록의 약간 습기가 있는 근처에서 자라며 키가 20㎝ 정도 자라고 땅 속에 지름 1.5∼2㎝ 정도의 괴경(塊莖)이 있다. 괴경은 속이 황색이고 다소 윗부분에 포같은 비늘모양의 조각이 1개 달렸다. 인편(鱗片)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졌다. 잎은 2∼3개가 어긋나고 입자루가 길며 잎은 3개씩 1∼2회 갈라진다. 끝열편은 피침형(披針形) 또는 좁은 도란형(倒卵形)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피고 홍자색이며 5∼10개가 정상 총상화서(總狀花序)에 달린다..
이름은 개쑥갓이지만 귀화식물이랍니다 봄이면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쑥갓, 냉이와 광대나물이 보이는 곳이면 으례 개쑥갓도 있기 마련 우리동네 둑방길을 걷다보니 개쑥갓이 예쁘게 피고 있다. 개쑥갓은 유럽에서 들어오 귀화식물, 유럽에서는 길가에 흔히 피는 잡초라고 .. 이름이 쑥갓이 이유는 그 잎사귀가 쑥과 비슷하고, 흔하고 쓸모 없다는 뜻에서 개쑥갓.. 그런데 쓸모가 없는게 아니다. 매염제로 사용할 때 여러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고 개숙갓 잎에 세네시오닌과 세네신이라는 알칼로이드와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는데 각종 통증에 효과가 있다. 얼핏 보면 지칭개처럼 생겼다. 지칭개는 보라색 이건 노란색 .. 일단 그렇게 구분해보는 거지 .. by레몬박기자
꽃다지 이렇게 예쁜 꽃을 왜 정력자라 할까? 겨자과에 속하는 풀 꽃다지라는 이름은 다른 들풀보다 먼저 꽃을 피우기 때문에 붙은 것이라 한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 이뇨 약재로 이용한다 꽃은 4~6월에 줄기 끝에서 노란색으로 모여 핀다. 꽃잎은 네 장이며 수술은 여섯 개이다. 꽃자루는 옆으로 퍼지고, 암술대는 매우 짧아 없는 것처럼 보인다. 꽃다지는 냉이와 함께 자라는 곳이 겹친다. 생긴 건 비슷하지만 보통 냉이는 흰색, 꽃다지는 노란색 꽃다지를 왜 정력자라고 부를까? 한자 葶藶子로 보니 정력제와는 다른 이름이긴 하다. 씨를 볶은 약재인 정력자는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가 쉽게 빠져나가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뇨제와 변비약으로도 쓴다. 오호 ~~ by레몬박기자
조신한 각시붓꽃의 자태 3월의 마지막 날 뒷 산을 걷는데 평소에 잘 보지 못한 예쁜 꽃이 눈에 띈다. 생긴 모습은 붓꽃이지만 붓꽃이라 하기에는 너무 작다. 보라색의 귀족 자태에 부끄럼 많은 새색시 같은 모습 네 이름이 '각시붓꽃'이구나 .. by 레몬박기자
자동차 뒤에 사뿐이 내려앉은 스파이더맨 야호.. by 레몬박기자
양지에 핀 양지꽃 꽃이름이 재밌다. 양지꽃.. 양지에 핀다고 양지꽃인가? 양지에 소복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면 꽃이름이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by 레몬박기자
자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올해는 자두꽃이 예년에 비해 일찍 폈다. 자두꽃에서 나는 짙은 단내음 시골의 작은 교회를 둘러싼다. 예수의 향기가 이리 짙은 것인가? 양산 소토교회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