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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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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국테마파크 _ 바이러스 보다 더 작아지는 사람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난리다. 작은 바이러스 하나가 첨단세상을 살아간다며 자부하는 인간들의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고 있다. 지구를 정복하고 우주를 정복한다는 떠들던 사람들의 콧대가 완전히 낮아져버렸다. 마치 세상의 주인인양 안하무인격으로 살아가던 세상의 권력자들이 작은 바이러스 앞에 숨죽이며 살아간다. 하나님은 한 번씩 사람들이 그 분수를 깨닫고 살도록 손을 보신다. 그런데 교만한 우리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 같이 보이지만 또 달리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세상을 살리고 새롭게 하는 주님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사람들이 바이러스 때문에 하늘길 땅길 물길을 닫고, 생업을 포기하고 그저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니 하늘을 덮었던 매연이 걷히고, 강과 바다가 깨끗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자기만 살면..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세 가지 수칙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다. 3월 말이면 안정기에 들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곧 잡힐 것이라는 기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급하게 서둘다 보면 도리어 지금까지 잘 해온 것이 도루묵이 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의료진과 방역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이며, 또 진두지휘하고 있는 질본관계자들이다. 이들이 조급해지고, 그러다 무리하면 쉽게 지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미래가 불투명해진다. 질본에서는 이제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그래서 세 가지 새로운 생활수칙을 알려왔다. 첫째는 각 사업장, 기관, 학교등은 아파도 나온다는 문화를 아프면 쉰다로 바뀔 수 있도록 근무형태나 근무여건을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기 위한세심한 사회적 거리 두기도 계속..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반짝이는 물결을 따라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오후가 되니 에메랄드 물빛 위에 짙은 그늘이 덮이고 그 위에 잔물결이 일면서 금빛 은빛으로 반짝인다. 이렇게 물결이 반짝이는 것을 두고 우리말로 금살이라고도 하고, 윤슬, 물비늘이라고도 한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지만 그저 부르기만 해도 뭔가 정감이 가고 이미지가 떠오르는 그런 말들이다. 금살, 윤슬, 물비늘 .. 여름이 오면 코로나19도 우리 땅에서 별 위협이 되지 않을만큼 순화될려나?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햇살에 반짝이는 그 윤슬, 금살, 물비늘이 그립니다. 사진 =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by 레몬박기자
코로나19 넌 곧 잡히고야 말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가 난리다. WHO가 펜데믹을 선언한 지 얼마되지 않아 코로나19는 남의 불이 아니라 내 집에 난 불이 되었다. 시급히 끄야 하는데 방법을 찾질 못하고 있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사망자도 늘어가고 있다. 세계는 공포에 떨고 있다. 국경을 폐쇄하고 국민들의 이동을 금지시키고, 공장과 가게의 문을 닫게 했다. 심지어 군을 동원하기도 해 마치 계엄령 하의 정국과 같다. 세상은 난리인데 우리나라는 도리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국민들이 현 상황에 대해 불편하기는 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고 있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재기와 같은 일은 일어나질 않고, 도리어 나라 전체가 차분해졌다. 확진자는 매일 수십명씩 늘어가고 있지만 그와 함께 완치자도 늘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찬양소리가 울려퍼지다 코로나19가 이제 진정세로 돌아서는 것 같다. 이번 주 우리교회는 다시 카톡 단톡방을 만들어 카톡예배를 드렸다. 집중이 안되어서 다른 교회 영상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분도 있었지만 난 대체로 만족했다. 미리 찬양과 설교 영상을 유투브에 올려놓고 실시간 링크해서 말씀을 듣고 찬양을 부르는 것도 좋았다. 무엇보다 집에서 우리 가족들이 아니 아내와 나만이라도 소리내어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집에서 부부가 이렇게 함께 찬양하고 기도한 적이 언제 있었던지 ..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찬양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인도해주셨다. 이것이 내겐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하다. 옛날처럼 우리 가족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성경읽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한다. 날씨가 우라지게 좋다. 꽃도 피고 날..
대구의 신천지 교인 때문에 신종코로나19 영남지역도 위태해져 신종코로나19, 대구에 있는 한 신천지 교인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이 여인..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특히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집회에도 참석했고 그 덕에 대구에서 하루만에 아니 오전동안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신천지교인이라고 한다. 대구가 이러면 영남권 전체가 어려워진다. 다소 소강국면이던 신종코로나가 신천지 교인 하나로 인해 엄청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15번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에 규정을 어기고 처제와 식사를 했다고 한다. 밥 먹자는 사람이나 그렇다고 함께 식사자리에 나간 처제나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그 처제의 11살 딸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재앙이 나는 피해갈 것이라는 이상한 믿음이 있는 것 같다. 사진 = ..
괴물 신종코로나 19 모든 여론을 잡아먹고 있다 요즘 야당과 검찰 그리고 언론들이 이불킥을 하고 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이들이 대동단결하여 뭔가 자신들이 원하는 여론의 지형을 만들어야 하는데 뭘 만들어도 신종코로나라는 괴물 때문에 다 먹혀버리고 만다. 아무리 가짜 뉴스를 만들고 또 조작질을 하고, 패악질을 하여도 그들이 말하는 것은 국민들 귀에 들리지도 않는다. 그런 참에 어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가족들 비리가 엠비씨 스트레이트를 통해 흘러나왔고 뜻밖에 실시간 검색어 일위에 오르며 그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오늘은 31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알고보니 신천지 신자라고 한다. 대구에 있는 신천지 교회에서 두 차례나 집회에 참석했고, 다단계로 추정되는 회사 모임에 참석했고 대구 이곳 저곳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제주 금릉해수욕장에 노을이 찾아왔다 제주 금릉해수욕장.. 하루종일 뜨거운 여름햇살과 차가운 제주바다에서 노닐었다. 더움과 차가움 그 속에서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그리고 노을이 진다. 하루종일 같이 놀아주었던 태양은 피곤하다며 수평선 너머로 살며서 고개숙이고 하늘엔 태양의 붉은 자욱만 남겨진 채 바다에 어둠이 찾아온다. 그래도 바다는 즐겁다. 밤바다의 아름다운 정취에 남매는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그제야 자박자박 소리를 내며 뭍으로 나온다. 사진 = 제주도 금릉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