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2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년에 떠났던 3박4일 제주도 패키지 여행 이제는 추억으로 만난다 2010년 8월 우리가족은 패키지로 제주도 여행을 갔다.패키지로 간 여행이라 제주도의 유명한 곳 여기저기를 참 편하게 다녔고 아직 그 추억이 가슴에 남아 있다. 남는 건 사진 뿐이라고 했는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10년 전의 그 여행이 내 눈에 쏙 들어온다. 그리고 다시 새록 솟아나는 그 때의 아름답고 흐뭇했던 추억 .. 오늘 내가 머물렀던 추억의 자리는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는 2010년에 가 본 이후로 다시 가 본 적이 없다. 10년이 지났으면 어떻게 변했을 지 궁금할만도 한데 이상하게 가지질 않는다. 그리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그보다 더 우리 아이들이 확실히 달라졌다. 10년 전 그 때는 부모 따라 어디든 가던 철없는 꼬맹이들이었는데 이제는 다 자라서 .. 610 항쟁 그 날 나는 달리고 또 달렸다 오늘이 6월 10일,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한 획을 그은 사건이 일어났던 날이다. 그 때 나는 대학교 3학년이었고, 수업을 뒤로 하고 부산 서면에서 남포동까지 뛰고 또 뛰었다. 뛰고 싶어서 뛴 것이 아니라 뒤에서 최류탄을 쏘고 쫓아오니 도망간 것이다. 어디서 힘이 그렇게 났는지 그 먼 거리를 뛰었는데도 숨도 차지 않고 쉬지 않고 뛰었다. 그렇게 열심히 달아나다 보니 어느 땐가 수십만이 광복동 그 큰 거리를 꽉 채워버렸다. 범일동에서 남포동까지 그 중앙대로는 시위대로 완전히 메워졌고, 함성 소리는 드높아갔다. 한 번은 남포동에서 시위대를 뒤쫓던 경찰이 서면에서 도망온 시위대로 인해 포위당한 적이 있었다. 수백명의 전경들이 시위대 사이에서 무장을 해제당한 채 오들오들 떨고 있었고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상.. 티스토리 글쓰기 오류가 날 슬프게 한다 왜 갑자기 잘 되던 블로그가 오류가 나는 걸까? 티스토리가 날 갑자기 애먹이네 일단 문의를 해놨으니 답변이 오겠지글을 발행하려고 하니 이런 오류 메시지가 뜬다.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완전 외계어 ㅎㅎ 제발 제대로 글 쓸 수 있게 해주세요. 월요일 점심은 푸짐하게 먹어야 한다 월요일이다. 일요일 밤부터 우울하게 만드는 월요일이다. 월요일 아침은 하기 싫은 게 너무 많다. 그냥 계속 누워 있고 싶다. 학교 가기 싫다. 직장 가기 싫다. 월요일은 그저 시간이 흘러서 월요일 된 것 뿐인데 아무 잘못도 없이 이렇게 미움을 받고 있다. 월요일.. 그래도 가장 기다려지는 건 점심시간 출근하자 마자 점심시간을 기다리며 버틴다. 그래서 월요일 점심은 푸짐하게 먹어야 한다. 푸짐하게 먹어야 또 한 주간을 맛있게 버틸 수 있다. 이만하면 행복하지 않은가? 아쉽게도 위 사진은 예전에 여름휴가 때 제주도에서 먹은 회정식이다. 사진 = 제주도 정일품식당 회정식 by 레몬박기자 이용수 할머니 편이 되겠다는 통합당 정말 신비로운 세상이다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께서 2차 기자회견을 여셨다. 그동안 정의연에 대해 얼마나 섭섭했는지 그 감정을 그대로 기자회견장에서 표현하였다. 그 분의 말씀은 크게 세 가지로 들렸다. 첫째는 이용수 할머니와 정의연은 그 활동의 공감대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용수 할머니가 원하는 것이 있지만 이것이 정의연이 내건 슬로건이나 정책에 밀려 자신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이것이 10년 정도 계속 이어졌고, 그래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가 이번에 터진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속았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 정말 그런 것인가? 자신들의 처지를 정부도 내몰라라 하는 정도가 아니라 공론화 될까 싶어 쉬쉬하던 그런 시절부터 30년을 곁에서 편이 되어 도와주던 사람.. 그냥 무작정 차를 타고 달렸다 가끔 차를 타고 무작정 그냥 달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게 나선 곳이 경치가 좋으면 더 좋다. 어떨 때는 천천히 어떨 때는 속도를 내며 어떨 때는 창문을 열고 그렇게 달리다보면 정말 내가 처음와보는 그런 낯선 곳에 도착할 때도 있다. 그럴 때면 뭐랄까.. 설렌다. 낯선 곳에 왔다는 설렘그런 설렘이 좋다. 사진 = 제주도 by 레몬박기자 라일락 꽃향기에 취해 4월이면 우리 교회 정원에 라일락이 핀다. 사진 = 양산 소토교회 by레몬박기자 제주도 서귀포항_결정장애로 허비해버린 아까운 내 시간 오늘 살 때부터 문제 많았던 심미안 모니터 27인치 QHD가 사망했다. 원래 보드 고장이 잦은 제품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오늘 새 제품 살 때 심미안은 그냥 걸렀다. 고맙게도 모니터 수리하는 업체 사장님이 수리비를 반환해주셔서 새 제품 16만원짜리 중소기업 제품으로 방금 구입 결재를 해버렸다.그런데 이거 하나 고르는데 무려 2시간을 허비했다. 엘지나 삼성 꺼 아니면 다 고만고만 뭐 이렇게 고민할 거리도 아니었는데 무슨 결정장애가 그리 큰지 .. 아까운 시간만 날려먹었다. 내가 이 나이에 모니터 가격 알아서 뭐하겠냐고? 필요한 정보, 내가 알아야 할 정보에 그렇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요즘 정말 할 일 없는 일에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한다. 모니터 내일이면 오겠나? 월요일 오면 나가린데 ... 사진 = ..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265 다음